“내 보따리 안에는..” 큰 보따리 2개 들고 시내를 배회하는 치매 할머니…경찰이 보따리를 풀자, 모두 오열했습니다

“웬 할머니가 짐 보따리를 들고 계속 시내를 배회하고 있어요”

지난 9월 부산에서 일어났던 일이라고 합니다

점심시간이 넘을 무렵, 부산 서구 아미 파출소에 신고 전화가 하나가 옵니다

“웬 할머니가 큰 보따리를 들고 시내를 배회하고 있어요, 지금 몇시간째 왔다갔다 하는거 같아요”

신고전화를 받은 경찰은 할머니를 찾으러 신고장소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현장에 도착하여, 순찰 한 끝에 큰 보따리를 2개나 든 할머니를 발견했습니다

할머니에게 가서 인적사항을 물어보았지만, 할머니의 대답은 “우리 딸아이에게 가야한다, 우리딸이 임신했다”

와 같은 말만 반복했습니다

같은 말만 반복하기에 우선, 파출소로 같이 이동했고, 파출소에서 몇번을 질문을 해본결과, 할머니는 치매증상이 있다는걸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할머니 집, 가족을 찾아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인적사항을 확인할수 없어, 할머니 얼굴 사진을 찍어, 발견한 위치 근처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아는분이신지 물었다고 합니다

몇시간 노력끝에 할머니를 아는 분을 발견, 이름 주소를 알았고, 할머니 딸이 정말로 출산을 위해 병원에 있는것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아는데 까지 6시간이 걸렸습니다

할머니를 딸이 있는 병원까지 모셔다 드렸고,

딸을 보자마다 할머니는 큰 보따리 매듭을 허겁지겁 풀기 시작했어요

그 보따리 안애는 출산한 딸을 위해 미역국, 나물 반찬, 그리고 따듯한 이불이 있었습니다

그 순간, 딸은 물론 , 그 모습을 지켜보던 경찰관 모두 눈물이 차올랐다고 합니다